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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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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영천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태백산을 다녀와서...

겨울이데도 날씨가 많이 따뜻하다. 하늘나라도 따뜻하지?
어제께 산악회에서 태백산 갔다왔다. 우리들은 유일사 쪽을 많이택했잖아.
 헌데 그기는 백단사 쪽으로 올라가서 문수봉 상봉 하고 석탄박물관쪽으로 하산했다. 그코스가 많이 힘들드라. 당신하고 몇번이나 태백산 산행을 했지만 힘든다고 문수봉은 안갔잖아.. 기분좋게 산행을 마치고 주차장에서 수제비를 끓여 먹었다. 천재단 단군 할아버지께 당신 좋은곳으로 태어나게 해달라고 제일 먼저빌었다. 그다음에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결혼 사업 잘되게 해달라고 빌었는데 너무 소원이 많아 들어줄지 모르겠네...  올 쥐해에는 단군 할아버지가 소원을 말하면 무조건 전부 들어 주신다고 했데 .  그래서 내 머리속에 있는 소원은 전부 말했어.. 경미 정상에 가깝게 만들어 달라고도 빌었고.   당신도 좋은 곳에 안착 했거들랑 경길이 걱정좀 같이 해주라..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잖아.  밤10시 에 부산에 도착했지만 기분은 많이 좋더라. 오늘 아무데도 안나가고 방에서 딩굴다가.우리 벅수 "간협신보"에 글을보고 너무 잘쓰서 당신이 살아있다면 얼마나 좋아했을까. 하고 ... 또 친구들에게 한참이나 자랑을 할텐데... 제목도 좋더라. "나와 우리" 너무근사하지? 정말 우리 새끼들은 잘 키운것 같아.. 가슴이뿌뜻하다..  나혼자 이기분을 누려 미안해.  당신이 못다하고 간것 두배 로 아이들에게 신경쓸께.  여보! 경길이가 갈때는 편하게 둘이서 손잡고 놀러다니게 길 도 야무지고 탄탄하게 딱아놓아야 된다.. 알았제!..설날은 복잡하니 한 이틀 지나고 애기들하고 당신보러 갈께... 그때까지 감기 걸리지말고 .. 건강하게 지내...
        당신의 사랑 경길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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