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영천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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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설날 아침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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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동안 문안을 못 드렸습니다. 벌써 4년이라는 세월이 흘러서 나라가 코로나로 어지러웠던 지난 3년이 무사히 지나가고 이제는 평정된 듯합니다. 그러나 지구촌이 각종 기후변화와 국지적인 전쟁으로 시끄러운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이 모두 무탈하게 각자 생활에서 열심히 살고 있는 것은 아버님과 어머님이 항상 우리 곁을 지켜주시는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작년에는 외증손자들이 많아져서 살아계셨더라면 더욱 기쁨을 드렸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누나집에 아이들과 상효집에 외증손자들이 출생하여 가족이 늘어난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올해에는 친증손자를 보여 드려야 할텐데 하실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항상 살아 생전에 자식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손자들을 들먹이게 되어 죄송합니다. 손자들은 우리가 잘 살피겠습니다. 새해 인사 여쭙고 가족을 대표해서 글 올렸습니다. 아들 태옥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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