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개여부 | 공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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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히 잠드소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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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숙부님! 저를 기억 하실른지요? 대구에 살고있는 김해진입니다. 일찌기 외숙을 뵙고 뵙질 못했으니 기억을 못하실겁니다. 외숙부님의 승희동생 아들(장남)입니다. 별세하셨다는 비보를 전해 듣고 빈소를 찾아뵙지 못하고 호국원에 안장때 참석을 했었지요. 얼마나 바람이 세차게 불고 추운지... 2002년 이었으니 벌써 세월이 5년이 지났습니다. 유감스럽게도 큰 외숙모님께서 2007년1월 외숙어른의 부름을 받고 이곳으로 모셨습니다. 구구절절 할말도 많고 아쉬움이 많은 인생여정이었는데 이렇게 쉬 우리 곁을 떠나셨답니다. 부디 바라옵건데 이승에서 다 못다한 부부의 정을 저승에서라도 보살펴 주실것을 간곡하게 청을 드립니다. 저도 인제 나이 쉰을 훌쩍넘어 제작년에 아버님을 여의고 작년 여름엔 어머님 마져 저승길로 보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작년 어머님 가시기 한달전에 덕산에 큰이모님도 생을 달리 하셨답니다. 그쪽에서 다들 만나셨겠지요? 수성동에 계시는 작은 외숙께서도 건강이 좋지가 않습니다. 만약 형제의 정이 있다면 보살펴 주실것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희관형님 내외와 두남매, 희석, 선희와 두형제, 수성동 외숙내외분, 희곤형제자매들 모두모두 무사태평 건강 하도록 부디 보살펴 주실것을 바라옵니다. 원컨데 두분 새로운 만남과 아울러 다정한 여생 간직하시길 비옵니다. 대구에서 생질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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