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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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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영천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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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듣고 계시죠.

아버지 불러도 불러도 대답없는 아버지
천번 만번 불러도 부르고 싶은 이름 아버지
병실에계셔도 당신이 살아 계신것 만으로도 얼마나 큰 위안이 되었는데
이제 그빈 자리는   세상 무엇으로 채울 수 없습니다.
어리석고  못난 이 불효 여식 목 놓아 아버지를 불러 봅니다.
고맙습니다.   잊지않겠습니다.
이 세상  부녀지간으로 만난 못 다한 정 말로 다할 수없고  아쉬워
살아 있는 동안  그리워 하며
다시 태어날 수있다면  부녀로 만나기를 소원 해 봅니다.
아버지  아버지 듣고계시죠.
하늘에서도 늘 보고계시걸 알기에 대답은 없지만,
오늘도  불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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