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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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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영천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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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창에게
승창아 어재 뻔디기 할머니 재사랑 큰할아버지 재사잖아 너가 증조모할머니 살아생전 뻔디기 잘 잡수신다고 너가 불러잖니 칠곡에 재사 모시러 겸이랑 우리모두 같이 가는대 겸이가 엄마 아빠 한태 가냐고 묻더라 아니라고 하니 아빠는 어딘야고 하는대 목이매이더라 너에집사람도 말을 못해 엄마가 그랬다 아빠는 하늘에서 우리 따라 달님과 같이 온다고 하니 아무 말이 없서 겸이 자나 물으니 자동차 지나감는것 본다더라 어리지만 마음은 어른같이 말하드라 우리 겸이도 이재는 너를 찾는대 어쩌면 좋으냐 아들아 승창아  영리하고 똑똑한지 너도예쁜 겸이 보고있지 말도 잘하고 재롱도 많이 피워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정도가 아니다 아들아 엄마가 너가 보고 싶고 그리워 하듯이 너도 겸이가 보고싶고 안그러겠니 하늘에서 우리 겸이 똑똑하고 건강 하게 잘 클수 있게 항상 겸이를 돌보며 지켜다오 엄마에 간절한 소원이 있다면 겸이 상록이 잘 커서  남들에게 존경받는 인물이 되기 바라고 우리 가족 건강하게 지낼수 있게 그 바램이다 너도 하늘나라에서 남들에게 인정받고 존경 받으며 지내기 바란다 요즈음 날씨가 너무도 춥단다 너도 몸조심 하기 바랄깨 우리 아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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