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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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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영천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어디선가~
아버지가 내려다 보시고 경아~하고 부르시는것같아  창문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잡히지도 들리지도 않는 그 무언가를 찾기위해 허공을 맴도는 제자신을 추스리며
오늘도 겉잡을수없는 허전함과 그리움에 몸부림 쳐 봅니다
아버지를 뵙지 못한지도 16일째이군요
제가 보이나요???
사진으로만 만날수있으니 미칠것같아요
아버지 너무 보고싶고 그립습니다
아이들과 일상생활에 분주하게 하루하루 보내다보면 조금은 견딜수있겠는데
이시간만되면 숨이 막힐것만같고 가슴이 미어져서 죽을것만 같아요
시간이 흐르면 조금씩 적응하겠지만 아직은 인정하고 싶지도 금방이라도
여행에서 돌아오실것만 같아 기다리고 또 기다려진답니다
보고싶은 우리 아버지~~~~
아무리 불러도 대답없는 아버지~~
부디 그곳에선 고통없이 평온한 시간들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아버지한테 다녀와서 이곳에 글을 올렸는데 잘 몰라서 안내문 답글쪽에 글을
올렸더니 며칠후에 삭제가 되어 버렸더군요
아버지가 보고싶을때면 이곳에서 무언의 대화를 신청할께요
받아 주실꺼죠??
사랑합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아버지가 남겨주신 따뜻함과 남을 배려할줄아는 너그러운 인자하심을 몸소 실천하고 어머니를 잘 모시며 형제간에 우애있는 착한모습 보여드릴께요 지켜봐주시고 옳지 않은곳으로 간다면 바른길로 인도해주세요
아버지가 늘~저희 곁에 계실꺼라 생각합니다
잘 계신다고 꿈속에라도 알려주세요^^♡
오늘은 여기서 줄일까합니다 다시 만날때까지 안녕히계세요
                                                       못난둘째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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