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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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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영천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백일장

 오늘 승민이가 봄방학하면서 백일장에서 금상받아 걸어둿던 액자를 가지고왓다 얼른 외가집에가서 외삼촌 서재에 걸어둬야한다고 할머니랑 약속했다고 날조른다.
나도 읽고 있자니 눈물을 주체할수없는데 엄마,아빠 네방에 들어가 이글 읽고 매일 눈물지으실까 걱정이되어 집으로 가지고왔다.
승창아,자기랑 띠동갑이라고 마냥좋아하던 승민이가 벌써 5학년이된다.
너 있음 중학교가고 대학갈때마다 많이 챙기고 예뻐해줬을텐데....
어린 저도 외삼촌의 빈자리가 내심 속상하고 슬픈가보다.
뉴스에서 공군 군의관 사고 소식을 접하고 네생각이 더 나더구나 그사람도 마취과 군의관이더구나
뱃속 아기도 태어나면 아빠가 없을터 울 겸이 처지랑 같아 더더욱 가슴아프고 눈물이나더라.
승창아,하늘 나라에서 그사람오면 잘대해줘라 너랑 처지가 비슷하니 너가 선배되니 많은 위로와 도움주며 친하게 지내라.그사람은 중락이오빠있는 대전 현충원에간다더라
승창아,네게쓴 승민이 글 엄마,아빠 같다드려도 될까
네방에 걸어두면 네가와서 읽고 가려니 아님 엄마,아빠 꿈에 나타날거니
어떡하면 좋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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