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계신 아버지 지금도 옆에서 저를 나무라는 것 같습니다. 가시기 하루 전 저에게 모처럼 따뜻하게 하신 말씀이 그것이 마지막 말씀인 줄 몰랐습니다. ..... 하늘이 무너지고 몸이 떨리고 앞이 노랗다는 것을 처음으로 느꼈습니다. 생전에 고생하신 아버지..... 하늘나라에서 좋은 것만 보시고 좋은 것만 잡수시고 좋은 생각만 하시고 어린 저와 동생들, 어머니 잘 보살펴 주세요. 아버지 집에서는 멀지만 늘 가까이 있는 아들이 될께요. 편이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