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내외분 참배 | |
김대중(金大中)전 대통령과 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가 1일 광주를 방문, 국립 5.18 묘역을 참배했다.
김 전 대통령 내외는 이날 KTX편으로 광주에 도착, 비가 내리는 가운데 5.18 묘 지에 들러 방명록에 서명한뒤 5.18민중항쟁추모탑앞 참배단으로 이동해 헌화한 뒤 묵념을 올렸다.퇴임후 처음 광주를 방문한 김 전 대통령 내외는 방명록에 '永遠無窮(영원무궁)' 이란 글을 남겼다.이날 김 전 대통령 내외의 5.18 묘역 참배에는 박광태 광주시장, 박준영 전남지 사, 정수만 5.18 광주민중항쟁유족회장, 민주당 소속 광주.전남 시.도 의원, 시민 등 모두 200여명이 함께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정수만 유족회장이 광주방문에 감사를 표시하자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지금까지 잘 참아왔으니까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달라"고 당 부하기도 했다.
또 김 전 대통령은 이어 정성환 국립 5.18묘지관리소장이 묘지 현황을 설명하자 깊은 관심을 표시하면서 "고생이 많다"고 관리소 직원들을 격려했다.한편 김 전 대통령은 대통령 재직시인 2000년 5.18 20주년 행사와 2001년 11월 광주시정 보고회때 등 두차례 5.18묘지를 참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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