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술 광주의거 518광주민주항쟁 한시(박현종) | |
2007년 성하 어느날 박현종 옹(광주 북구 오치동. 78세)께서 80년 광주민중항쟁 희생자의 원혼을 달래기 위한
“추술 광주의거 518광주민주항쟁”한시를 지어
표구한 작품을 우리소에 기증하시었다.
옹의 정성과 정열에 탐복하여 저희들은 감히 작품성 운운할 수 없었습니다. 이에 널리 게시하오니 옹의 뜻을 다함께 느껴봅시다.
여러분의 이해를 돕고자 사족을 붙입니다.
추상당시판탕천 (하니)
혼란한 그 시대를 추상하니
어언이십오경년 (이라)
어언 25년이 지나갔구나
동지함성자조기 (하니)
땅을 울리는 함성 아침부터 일어났고
총소의기지금연 (이라)
하늘을 찌를듯한 의기 지금까지 이어졌네
민주배태우차지 (하니)
민주화 이 땅에서 태동하였는데
인권유린야수변 (이라)
인권 유린 어느 뉘가 자행했던가
오향지사성무적 (이오)
우리고을 지사들 진실로 무적하다오
영문유유사국전 (이라)
명예로운 이름 길이길이 세계에 전하리
발호흉도출호천 (이니)
탄합한 흉도들 여름하늘에 출현하니
번순하인설당년 (이라)
입열고 말로 못다할 그때의 일들
원혼두유천원외 (요)
원통한 혼령은 저승밖에 맴돌고
의백내연고학변 (이라)
의사의 시체들 도랑가에 뒹글었네
군정이시뇌우강 (하니)
군인정치 그때에 매운 비 내리었고
민권차일서운연 (이라)
국민권리 이날에 상서구름 둥둥
흔금호령상경알 (하나)
지금까지 영호남 서로 아웅다웅하나
원용낭무후세전 (이라)
화합차원 좋은 일 후세에 전하길
정해맹하 광주오치동 박현종 운기 필서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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