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책무(분성중 남기영) | |
1980년의 사람들은 광주 사람들에게 빚을 졌고,
2020년을 살아가는 우리들은 1980년대 그 시절 사람들에게 빚을 졌죠. '선물'은 기분좋게 받으면 그만인 것이지만, '빚'이라는 것은 응당 되갚아야 하는 것. 우리의 빚갚음은 '기억하기'라는 것을 알고, 마지막, 도청에서의 "잊지 말아주세요"라는 절규대로 늘 기억하고 살겠습니다. 억울한 죽음이 되신 광주의 봄, 그날의 영령을 추모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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