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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국립5·18민주묘지 - 하늘편지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절대 잊지않겠습니다. (분성중 김민진)
5월 18일, 차마 제 입에 담지 못할 일이 있었습니다.
아기부터 노인분들까지 무차별적으로 공수부대에서 곤봉과 대검을 휘두르던 그 수많은 날들.
얼마나 잔혹하고 가슴이 쓰라렸을지 글로만 봐도 그 때의 배경이 그려지는 기분입니다.
당연히 해야할 시위를 한 거고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려 한 것 뿐인데 그것 마저 죄였는지 당시 사람들은 총에 맞은 후 길바닥에 버려지셨다니 어찌 그리 잔인한지.
하지만 항상 말로만 쉽지 '내가 저 시대에 있었다면 저렇게 행동했을 수 있었을까?'하는 생각이 살짝 스쳐지나갑니다.
평소 5.18 운동에 대한 관심을 버리고 살아가던 제 자신을 반성하며
열사분들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도를 마음 속에 깊이 새기겠습니다.
그분들의 깊은 마음과 그 때의 심정, 작은 혼동들까지 다 이해하고 본받겠습니다.
잊혀지지않게 항상 기리겠습니다.
추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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