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현충일추념식 | |
그날 정각 10시.
(에엥~~~에엥~~~~~~~~) 지금부터 제53주년 현충일추념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모두 정면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국기에 대하여 경례! ( 나는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할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다음은 애국가제창이 있겠습니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만세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보존하세) 다음은 대통령의 추념사가 있겠습니다. (이명박대통령 단상으로 걸어나오고 계십니다) 존경하는 보훈가족여러분,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각계각층 내빈여러분! 오늘 우리는 모두 이나라를 구하신 선열들과 호국영령들을 국민의 이름으로 추모드리는 매우 뜻깊은 현충의 자리에 함께 모였습니다. 먼저 구국하시고 이성지에 잠들어 계시는 임들의 영전에 삼가 명복을 기원드립니다. 매년 우리는 이날을 맞이하지만 우리국민들의 가슴속 깊이 임들의 그 애국애족 정신은 수많은 세월이 흘러도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임들은 살신성인하여 아름다운 조국을 우리에게 물려 주었지만, 과연 우리는 나라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 자문자답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조국광복을 위해 만주벌을 말달리던 선구자, 풍전등화의 나라를 사수하기 위해 능선에서, 이름 모를 전선에서, 낯설은 시가전에서 혁혁한 무공을 세우고 조국의 산하에 자신을 던졌던 임들. 우리는 임들의 그구국으로 번영된 이 땅에서 풍요롭고 선진조국의 문턱으로 가는 길목에 서있다는 이 엄연한 사실을 잊어서는 결코 안 될것입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보훈병원에서 수 십년간 병상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잃어버린 팔다리를 어루만지며 창밖으로 그날을 되새기며 눈물의 고통으로 하루하루 생활하고 있는 국가유공자들, 외아들을 잃어버리고 수원보훈원에서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무의탁 보훈가족들, 그날 새벽 구두끈을 동여매고 어둠속으로 살아진 후 남편의 전사통지서를 받고 실성한 미망인들의 나이드신 모습, 아버지의 얼굴도 모르고 가시밭길을 살아온 전몰군경 유자녀들, 그리고 고향을 등지고 헤어진 천만의 이산가족들의 한맺친 슬픈이야기들...우리국민은 아직도 그전쟁을 잊지 못하고 있으며, 지금도 그 상흔은 고스란히 우리곁에 그대로 남아 있는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전쟁의 비극은 이렇게 반세기가 넘은 지금도 우리의 가슴에 그대로 남아 있으며, 그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는 사실을 우리국민들은 똑똑히 알고 있습니다. 다시말해 다시는 이런 동족상잔의 비극이 이땅에서는 일어나서는 안될것입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우리가 원하는 그평화의 그림자에 먹구름이 드리우고있다는 이엄연한 사실도 우리는 알고있습니다. 북한의 핵무기개발이 바로 그것입니다. 저는 오늘 북한당국에 조국의 평화와 미래를 다함께 책임질 수 있는 남북정상회담 제안을 하고자 하는것입니다. 바로 그것은 이 땅에 핵을 버리고 민족공영의 길을 함께 나가자고 하는것입니다. 저의 이 제안은 남과 북이 서로 동족으로서 우리의 자주적인 힘으로 충분히 성사될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핵무기 개발을 포기하고 남과 북이 한마음으로 세계평화와 민족공영의 길로 함께 매진하는 길은 바로 우리 모두가 잘사는 길이며, 역사의 대세이자, 이시대가 요구하는 정의와 민족의 대화합의 길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북한 김정일 위원장은 저의 이 제안에 화답이 있으리라고 우리 모두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만약 북한당국이 저의 이제안에 긍정적인 답변을 해준다면, 저는 지금이라도 북한을 방문하여 민족문제를 슬기롭게 풀어가는 자리를 가질 것이며, 우리가 북한에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것입니다. 제가 이제안을 하는 배경은 바로 이땅에 전쟁을 막아보자는 국민들의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지금 우리는 다소 어려운 지경에 봉착해있다고 스스로 생각해봅니다. 물가는 오르고, 미국소고기 수입문제로 다소 나라가 시끄럽습니다. 그리고 국정을 다루는 정치인들이 본연의 임무를 잊어버리고 당리당략에 치우친 나머지 국정운영을 소홀히 다루고 있지않나 걱정이 앞습니다. 이제 미국 쇠고기협상을 새롭게 시작하고,국민의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더나아가서 국정전반에 대하여 일대쇄신을 단행할것입니다. 그리하여 임들이 수호하신 이나라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것입니다.이렇게 하는것이 바로 임들에 대한 우리의 도리라고 믿기 때문입니다.그동안 국민여러분들에게 걱정을 끼치게 한점을 다시 돌아보는 기회를 삼을것입니다. 그러나 정부는 이문제를 허심탄회하게 진심을 가지고 국민의 편에 서서 처리할것입니다. 지금은 세계화 시대입니다. 내농산물, 내공산품만 생각한다면 모처럼 올라선 선진국대열에서 낙오될것이며 영원히 회복할 수 없는 낭떨어지로 추락할것입니다. FTA협정은 우리나라가 선진국대열로 발돋움하는 절호의 기회이자, 세계속으로 신속히 나아 갈수있는 방편임을 알아야 될것입니다. 다시말해, 절대 손해가는 장사가 아님을 제가 보증합니다. FTA는 바로 우리국민과 경제에 르네상스의 기회라고해도 과언이 아닐것입니다. 존경하는 여러분. 저는 오늘 제53주년 현충일을 맞이하여 다시한번 더 구국하신 임들의 영전에 삼가 명복을 빌면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자활의 보훈가족들에게도 보다 나은 생활대책을 제 임기동안에 반드시 해드릴것을 약속드리고자합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2008년 6월6일 대통령 이명박 다음은 조폭발사가 있겠습니다 (탕~~~ 탕~~~탕~~~) 다음은 헌시낭독이있겠습니다 (조국은 임들을 기억하리! 아! 그날 임들은 강을 건너 산을 건너 저만치 갔다네 임들의 그발자국 소리는 조국을 구했고 우리를 구했네 그날 그여명의 그시간 임들은 어둠속으로 달려갔다네 조국이 그대를 부르는 속으로 맨몸으로 달려갔다네 아! 그렇게 가신 지가 반세기기 넘었건만 돌아오시지 않았네 임들이 구한 조국은 이렇게 성장하여 주렁주렁 열매가 열렸건만 임들의 그모습은 어디갔는가 이리저리 찾아보건만 아! 조국은 하늘이 푸르고 날개를 달아 이렇게 아름답건만 어둠속으로 사라진 임들은 오늘도 보이지않네 그러나 임들의 구국정신은 산야를 덮었고 빛나는 햇살이되었네 해와 달이 되어 오늘도 이조국을 바라보고잇네. 아~ 임들의 그정신이 조국을 발전시켰네 아~~ 임들이여! 고이 편히 잠드소서 조국은 임들을 영웅이라고 부를것이네) 다음은 현충의 노래를 6.25전몰군경 유자녀부녀회원들이 부르겠습니다 (겨레와 나라위해 목숨을 바치니 그정성 영원히 조국을 지키네 조국의 산하여 용사를 잠재우소서 충혼은 영원히 겨레가슴에 임들은 불멸하는 민족혼의 상징 날이갈수록 아~ 그충성 새로워라) 다음은 헌화 분향이 있겠습니다. (대통령, 국가보훈처장, 각보훈단체장 헌화분향) 이상으로서 제53주년 현충일추념식을 전부 마치겠습니다. 오늘 행사에 참석해주신 모든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헌화분향하실 분들께서는 나오셔서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가시는 길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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