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 |
집에 들어서면 반가이 맞이하시던 아버지는 어디에도 없네요 아버지께서 쓰시던 이불이며 침대 의자 그대로인데..
미안하고 죄송스러웠습니다 마지막 어버지 마음을 지켜드리지 못해서 엄마보고싶냐고하면 고개끄떡이셨고 엄마 부를까하면 고개 끄떡이셨는데 한슴 푹 주무시고나면 엄마 와있을꺼라고 몇번이고 가지말까하면 고개끄덕이셨는데 그런 아버지의손을 놓고 떨어지지않는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얼마나 아프고 고통스럽고 외로우셨을까 가슴이 미어집니다 엄마한테는 차마 말을 못했습니다 마지막을 지켜드리지못해 한스러워하시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용서하세요 이제는 아프지 않는 세상에서 편히쉬세요 평생을 아프셨는데 괜찮아 괘안해 하시며 마음을 드러내시지 않는 아버지시여 우리는 아버지의 희생을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아버지 딸이라서 행복했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해 드린게 없는 죄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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