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늘편지

  • 사이버참배
  • 하늘편지
국립산청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아버지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아버지 보셔요~
아버지 지금 하늘나라 천국에서 편히 쉬고 계시죠?
천국에서는 배도 안아프시고 걷는것도 잘걸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꼭 걷게 해드리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못지켜드린게 너무 죄송하고 마음이 아픕니다.
아직도 아버지께서 떠나신게 믿어지질 않습니다.
장림 집에가면 아무것도 변한게 없는데
저희를 반겨주시던 아버지가 안보이고 '어이 막내이 왔어~' 하시던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아요.
그래서 매일 아버지 생각할때마나 눈물이 나네요. 막내가 너무 많이 운다고 마음 아파하지 마세요.
아버지 사랑하는 만큼 많이 울고싶어요.
사람들은 아버지께서 저희들 고생 안시킬려고 떠나신거 같다는데, 저희들 하나도 고생한거 없어요.
아버지께서 저희들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거에 비하면 정말 아무 고생도 아니었어요.
더 오래오래 저희들 곁에 계시길 바랬는데 이렇게 떠나시니 그동안 잘못해드린게 참으로 후회가 됩니다.
아버지께서 저희들에게 베푸신 무한한 사랑 너무나 감사합니다. 그 사랑을 저희도 아버지 손자 손녀에게 베풀께요.
그리고 아버지께 못다한 효도 어머니께 다 할테니까 저희들 걱정마시고 편안하게 쉬세요.
저희 형제들도 어머니 더 잘모실려고하고, 형제들끼리도 늘 그랬듯이 사이좋게 잘지내고 있으니 아무 염려마셔요.
아버지~
보고싶어요. 정말 감사한 마음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요. 사랑합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아들로 태어나서 누구보다 행복했고 지금도 행복합니다.
나중에 꼭 꼭 만나요. 그때는 더 많이 효도할께요. 그리고 영원히 같이 살아요.
아버지께서 가장 사랑하셨던 막내가 글 올립니다. 또 뵈러 올께요.
파일
U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