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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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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청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아버지 영전에 바칩니다.
자식이 오는 날이면 아침부터 말없이 창밖을 힐끔힐끔 바라보시며 하염없이 기다리시던 뒷짐을 진 아버지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오늘은 현충일이라 많은 방문객들 많겠지요.
행여 아들이 오는지 바라만 보고 계실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집니다.
코로나로 인해 오늘은 찾아 뵙지를 못하고 조만간 손자가 오는 날에 함께 찾아뵙도록하겠습니다.
아버지께서 염려하시던 손자는 취업을 하여 열심히 일하고 있으며, 학업을 계속하기 위해  전공을 변경하여  계속 공부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기특한 손자가 할아버지께 바치는 선물이라 생각하시고 잘 돌보아주시기를 염원합니다.
항상 그러했듯이 오늘도 천주 성부 하느님 아버지와 함께 행복한 하느님의 나라에서 즐거운 시간들이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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