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아버지 현진이 왔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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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너무 보고싶은 우리 할아버지
긴 여행을 떠나신지 벌써 한달이 지났네요.. 봄이 왔는데 비가 와서 그런지 좀 쌀쌀해요 혹시 춥진 않을까 걱정도 되네요 몇일전에 꿈에 나와주신거 너무 슬퍼하지 말라고 온거 맞죠? 한번만 더 또 한번만 더 나왔으면 좋겠다가도 저한텐 안 나와주셔도 되니 울 할머니한테 한번 얼굴 보여주셨음 좋겠다고 생각해요.. 우리 할머니 혼자로 적응해가는거 너무 속상하지만 제가 더 자주 통화하고 주말에 찾아도가보고 지킬게요 그러니 너무 염려 마시고 밥 굶지말고 꼭 잘 챙겨 드시고 춥지 않게 또 다리 아프던거 싹 털어내고 편히 쉬세요 할아버지 저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많이 사랑해요 곧 어버이날 겸 할아버지 생신이니 할머니랑 찾아갈게요 살아 생전에 연락 자주 못 드리고 자주 못 찾아봬서 너무 후회가 됩니다.. 보고싶은 우리 할아버지 나중에 다시 만날때 꼭 저 마중 나와주세요.. 유치원에서 돌아올때 항상 마중 나와주신거처럼 꼭.. 많이 사랑하고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할아버지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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