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말 | |
언제쯤이었을까?
아마 60여년은 됨직한 그 날의 기억은 새롭습니다. 장터 가설극장 다녀오던 늦은 밤길이 갖 찍은 사진처럼 선명하게 보이는군요. 제가 힘들어 했거나 업어 달라고 칭얼대기라도 했을까요. 그렇게 시작되었을 아버님의 목말! 말씀은 없으셨지만 아버님 방식의 사랑 표현이었다는 것을 그 아이가 커서도 한참을 지나서야 알았습니다. 힘들고 어렵다는 말씀 한 번 없으신 아버님을 그저 그리운 마음으로 저의 목말 태워 꽃구경 갑니다. 옹구점에도 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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