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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국립4·19민주묘지 - 새소식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참배, 4·19혁명정신 강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1월 9일 오후 4·19영령께 참배했습니다.

참배는 내년 대통령선거에 나선 각당 대선 후보 가운데 처음이었으며, 4·19 3단체 회장들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박종구 4·19민주혁명회장, 정중섭 4·19혁명희생자유족회장, 강영석 4·19혁명공로자회장을 비롯한 4·19단체 회원들이 다수 참석해 대선후보의 참배를 환영했습니다.

참배대열 첫줄은 윤 후보, 3단체장이 나란히 섰고, 집례를 맡은 국립4·19민주묘지 이창섭 소장과 이덕재 청원경찰팀장이 양옆에서 동행하며 안내했습니다.

윤 후보는 비가 내렸으나 우산을 쓰지 않았고, 4월학생혁명기념탑 참배단에 헌화하고 분향했으며, 일행과 함께 고개 숙여 4·19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묵념을 드렸습니다.

방명록에는' 4·19 혁명정신을 늘 잊지 않고 자유민주주의를 확립하겠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참배를 마친 뒤에는 1~3묘역을 찾아 안장된 472명 4·19영령과 묘역조성에 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특히 3묘역에 안장된 고(故)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의 묘소를 찾아 헌화했습니다.

박영식 4·19혁명공로자회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고인의 약력을 소개하며 추도했고, 고인의 부인 이경의 여사가 참석해 인사했습니다. 

4·19혁명공로자회장을 역임한 일민(一民) 이기택 열사는 영면한 지 올해로 5주기를 맞습니다.

한편, 이날 참배에는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대거 몰려와 참배대열의 이동을 막거나 앞을 가려 취재진과 갈등을 빚었습니다.

일부는 윤 후보의 참배모습을 앞다퉈 찍으려고 참배단 뒤 흑요석에 올라가 청원경찰팀이 제지했고, 3묘역 봉분 둘레석에 발을 딛고 사진을 찍으려다 4·19단체 회원의 항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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