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뜻 깊은 참배였습니다... | |
4월 13일 국립4.19민주묘지에 참배를 한 석관중학교 교장입니다.
4월 13일 목요일 오전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교육장님과 교육청 국.과장님, 관내 교장님들과 함께 4.19혁명 57주년을 기념하여 민주묘지 참배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국립4.19민주묘지에 소장님의 인도로 공식적인 참배 의식을 가진 것이 처음 있는 일이라 감사하면서도 조금은 죄송스런 마음도 있었습니다. 참배를 마치고 해설사님의 안내로 민주묘지 이곳저곳을 둘러볼 수 있어서 더욱 감사한 행사였습니다. 4.19 희생자분들 중에 6명의 초등학생 희생자와 중고등학생이 가장 많았다는 것과,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김주열 열사에 관한 것 등등 내가 만약 그 시절 그장소에 있었다면 나는 과연? 이런 생각도 잠시하면서... 희생자중에서 우리 모교 중앙대학교 선배님들이 유일하게 영혼결혼식후 함께 모셔져 계시며 "의에 죽고 참에 살자"는 모교의 교훈까지도 상세하게 설명해주시고 모교에 있는 "의혈탑"에 대한 설명도 곁들여주심에 감사했습니다. 그동안 모교를 방문하면서도 교훈과 의혈탑에 소홀히했던 부분에 미안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아주 짧은 시간에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의 발전에 근간이 4.19민주묘지에 계신 수많은 민주열사님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음을 현장에서 알 수 있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시한번 국립4.19민주묘지 소장님과 친절하게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려 애써주신 해설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곳 국립4.19민주묘지에 대한 역사적 교훈을 우리 학생들에게 힘써 알려주는 계기를 만들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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