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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국립4·19민주묘지 - 새소식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동국대 합동참배, 28명 묘소 찾아 정성껏 헌화·묵념
국립4·19민주묘지에 영면하는 동국대학교 출신 4‧19영령은 28명입니다.

62주년을 맞는 올해 4·19혁명을 앞두고 동국대 교수, 학생, 동문 등 50여명이 4월 15일 오전, 화환을 4개 준비해 합동 참배했습니다.  

먼저, 윤성이 총장을 대신하여 박광현 교무학생처장이 참배단에 헌화하고 분향했습니다.

이어 4월혁명 주역인 라동영 동국대 4·19혁명 동지회장과 장근도 동국대 4·19혁명 국가유공자 회장이 각각 헌화·분향했습니다.

박대신 총동창회장을 대신해선, 신승길 동국대 4‧19혁명동지회 고문이 헌화하고 분향했습니다. 

함께 참석한 4·19혁명 주역들과 안현민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재학생들도 참배하며, 동료이자 선배인 4‧19영령을 추도했습니다. 

동국대는 4‧19혁명 당시 시위대 선두에서 '동국대학교'라고 쓴 현수막을 들고 경무대를 향해 진격했습니다. 

경찰 저지선을 뚫고자 수도관을 굴리며 전진하다가 선봉에 선 고(故) 노희두 열사가 총탄에 처음으로 희생됐고, 많은 학생들이 경찰 발포로 부상 당했습니다. 

참배를 마친 이들은 1~4묘역에 안장된 동국대 동문 28명의 묘소를 찾아 일일이 헌화하며 고인의 숭고한 뜻을 추모했습니다. 

1묘역 1명, 2묘역 6명, 3묘역 6명, 4묘역 15명 등 동국대 출신 영령의 묘소에는 동국대 재학생들이 예복을 입고 국화 꽃다발을 들고 섰습니다.

참배인원을 안내하고 고인을 예우하는 학생들의 절도 있는 모습이 국립4·19민주묘지를 더욱 빛나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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