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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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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국민문화제 위원회 출범, 올해 10주년 축제
강북구청과 4·19 3단체가 주최하는 '4·19혁명 국민문화제' 2022위원회가 2월 16일 오전,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출범식에는 4·19혁명 국민문화제 박종구 위원장과 이길홍 사무국장을 비롯해 박겸수 강북구청장, 이용균 강북구의회 의장, 정중섭 4·19혁명희생자 유족회장, 이창섭 국립4·19민주묘지 소장 등 15명이 참석했습니다.

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첫 회의를 열어 4·19민주혁명회 박종구 회장을 행사를 주관할 2022위원장으로 선출했으며, 행사계획을 수립해 올해 1월 2차 회의를 연 바 있습니다.

이날 박 위원장은 출범선언문을 낭독한 뒤 인사말에서 "자유-민주-정의를 실현하려는 국민의 거대한 항거였던 4·19혁명 정신을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국민문화제에 담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강북구청장은 "민주주의를 쟁취했기에 제3세계 국가에서 출발한 대한민국은 중진국에 주저앉지 않고 세계경제 10대 강국으로 발전했다"면서 "민주주의의 시작이자 근간인 4·19정신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소장은 축사에서 "해가 북한산 능선으로 진 저녁에, 별빛 비추는 밤하늘 아래 4·19영령이 잠든 묘역과 기념탑 앞에서, 대규모 청중을 초청한 품격 높은 노래공연을 개최하고 싶었다"면서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야간공연(KBS열린음악회)이 성공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출범식에 참석한 4·19관련단체 소속 위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4·19민주혁명회 ▲박종구 회장 ▲박원준 부회장 ▲정원양 이사 ▲박기철 사무총장

4·19혁명희생자유족회 ▲정중섭 회장  ▲황종열 감사 ▲강용식 회원 ▲정관회 4·19혁명기념도서관 부관장
 
4·19혁명공로자회 ▲박영식 상근부회장 ▲김선담 사무총장 

그리고 류덕희 4·19육영사업회 이사장도 참석했습니다.

위원회는 2월 말까지 '국민문화제 10주년 종합계획'을 마련해 3월 24일 최종 보고회를 거쳐 프로그램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현재까지 논의한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습니다.

2013년 첫 개최 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4·19혁명 국민문화제'를 기념하고자 오는 4월 2일 'KBS 열린음악회' 사전녹화를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우이동 가족캠핑장에서는 1박 2일 일정으로 '4·19 민주로드'를 시민 108명을 대상으로 4월 9일 진행합니다. 

또한 강북구청사거리에서 광산사거리에 이르는 600m 구간을 막아 축제의 꽃인 ‘락(樂)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합니다.

이밖에 ▲전국 학생 그림그리기-글짓기 대회 ▲전국 학생 영어 스피치 대회 ▲전국 창작 판소리 경연대회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를 열고 4·19혁명의 의의와 가치를 세계사 관점에서 조명하는 국제학술대회를 진행합니다.

한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방침에 맞춰 4월 상황에 따라 단계별로 축제를 진행한다고 강북구는 밝혔습니다. 

1단계 때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오프라인으로 행사를 진행합니다. 

2단계에는 행사장 전체에 펜스를 설치하여 방역 구역으로 설정하고, 참가자에게 자가진단 꾸러미를 배부하여 신속항원검사 뒤 축제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가 가장 심각하다고 판단되는 3단계 때는 무관중 비대면으로 행사를 진행하며, 온라인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운영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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