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이름표 달기 | |
4.19묘소를 언제나 깨끗하고 품위있게 관리해 주시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제안의 말씀 드립니다. 여기를 찾아오는 사람들은 우선 여러 종류의 수목과 화초를 만나게 됩니다. 아쉬운 것은 그 이름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만일, 조그마한 나무판에 각기의 이름표를 달아둔다면, 유치원생이나 초중고생 등 모든 방문자에에게 학습의 효과가 있겠고, 그럼으로써 수목과 화초를 사랑하는 마음을 지니게 되는 계기가 되리라 믿습니다.
이번 봄에도 이 묘소를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겠지요. 약간의 정성만 기울인다면, 4.19묘지 관리자들의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실 수 있을 겝니다.
3월 6일 수유동 이희련 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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