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혁명 63주년 기념, 당시 현수막-사진 동반 전시 | |
4·19혁명 당시 전국에 울린 정의와 민주의 외침을 그대로 현수막에 옮긴 '들어라, 찬엄한 함성을!' 전시회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개최했습니다.
또 4·19혁명 전개과정을 사진에 담은 사진전과 당시 상황을 자세히 지면에 다룬 <동아일보> <조선일보> <한국일보> 등 서울지역 주요 신문 1면을 판넬로 제작해 전시했습니다. 4·19혁명 63주년을 전후로 국립4·19민주묘지를 방문한 수많은 내방객들은 2개의 사진전과 현수막 전시회를 관람하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위대한 출발점인 4월혁명을 되새겼습니다. 국립4·19민주묘지 관리소는 4월 12일부터 31일까지 4·19혁명기념관 오르막 길 50m 양쪽에 현수막 9개를 걸어 4월혁명 당시 전국에 울려퍼진 시민의 외침과 민의(民意)을 전했습니다. 현수막은 당시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떤 시위를 벌였고 플랜카드에는 어떤 구호를 적어 외쳤는지 알 수 있게 제작했습니다. 현수막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썩은 정치 바로잡자 / 피끓는 학도들아 / 잠을 깨고 일어나자"(1960.4.12. 분연히 떨쳐 일어난 마산고·마산상고 학생) △"피로써 찾은 자유 / 총칼로써 뺏을쏘냐"(1860.4.13. 마산시청에 집결한 해인대(현재 경남대) 학생시위) △"민주역적 몰아내자"(1960.4.18. 서울 종로를 지나는 고려대 학생 가두시위) △"민주주의 사수하자"(1960.4.19. 거리로 나선 서울 동성고 학생 연좌시위) △"의(義)에 죽고 참에 살자"(1960.4.19. 국회로 향하는 중앙대 학생 연좌농성) △"학생의 피에 보답하라"(1960.4.25. 정권퇴진 외치며 거리행진에 나선 대학교수단) △"부모형제에게 총부리를 대지 말라"(1960.4.26. 덕수궁에 진주한 계엄군 탱크에 맞선 수송초 학생들) △"국민은 원한다 / 이승만 하야를"(1960.4.26. 대구역 광장시위에 나선 경북대·대구대 교수단) △"민권은 승리했다"(1960.4.26. 대통령 하야 뒤 질서회복을 외치는 거리행진) 4·19혁명 사진과 신문 1면 전시회는 4·19혁명기념관 앞 마당을 중심으로 마지막 현수막에 바로 이어지게 배치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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