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생긴 모과로 나눈 4.19민주묘지 사랑 | |
겨울의 문턱으로 접어든 11월24일 오후. 모과를 키우기 위해 거름을 주고 봄 여름 가뭄때는 물을 대느라 땀을 흘렸지만 수확과 나누는 기쁨이 쏠쏠 했습니다. 4.19민주묘지의 주인공이신 민주영웅들의 가호가 깃들어 있기에 저희들은 모과를 '민주영웅의 향기'라고 부릅니다. 모과를 받아들며 "고맙다"고 환한 웃음을 지으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모과는 그윽한 향기와 함께 차와 과일주의 재료로 유용합니다. 집이나 자동차에 두고 향기를 맡으시며 따뜻한 연말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가족 및 이웃과 모과차를 놓고 정을 나누는 즐거움도 누리셨으면 합니다. 작년에 출발한 모과 나누기 행사는 내년에도 계속됩니다. 11월 중순쯤 저희에게 문의하시면 행사일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참, 모과꽃 보셨는지요? 작기는 하지만 분홍꽃이 꽤 예쁩니다. 내년 봄에는 모과꽃도 즐겨보십시오. 2017년11월27일 민주묘지 소장 방형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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