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4·19구국기도회 성료, 참배광장서 거행 | |
4·19혁명 63주년을 기념하는 '평화통일 나라와 민족을 위한 구국기도회'가 4월 16일 오후, 100여명의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4·19민주묘지 사월학생혁명기념탑 앞 참배광장에서 거행됐습니다.
기독교 대한감리회 서울연회 강북지방회가 주최하고, 강북지방회 사회평신도부와 청장년선교회 강북지방연합회·서울연회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이날 구국기도회는 올해로 20회를 맞았습니다. 4·19구국기도회는, 기독교에서 고난과 부활의 절기인 4월에 예수가 흘린 희생의 피와 4·19혁명 당시 청년·학생들이 흘린 정의의 피가 민주주의 발전의 역사로 수혈됐음을 깨닫고, 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교회 본연의 모습을 회복하자는 취지로 매년 열렸습니다. 먼저 식전 공연으로 전국 창작판소리 경연대회에서 우승한 박나현 연주자가 가야금 병창 '4·19 판소리'를 공연해서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이어 수유교회 장윤석 목사, 여선교회 서울연회 서정숙 장로, 장로회 서울연회 조금석 장로, 강북지방회 사회평신도부 박노순 장로가 '정의가 넘치는 나라,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를 이어갔습니다. 또 4·19선교회 박해용 회장이 격려사를, 이순희 강북구청장이 축사를 낭독했습니다. 4·19혁명에 앞장섰던 경신고등학교의 전통을 잇는 총동문회 밴드의 금관악기 연주와 강북지방연합합창단의 성가 공연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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