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부상자 고(故) 방원진 님의 배우자 합장 | |
4·19혁명 부상자 고(故) 방원진 님의 배우자 최복실 님 합장식을 3월 11일 오전 유족과 함께 2묘역에서 엄수했습니다.
합장식에는 4·19혁명희생자유족회 정중섭 회장과 국립4·19민주묘지 이창섭 소장, 김성옥 부소장 등이 참석해 유족을 위로했습니다. 유족과 조문객 모두 헌화-분향-허토하면서 사별한 지 29년만에 재회하는 부부의 넋을 추도했습니다. 운구한 관을 묘자리에 하관할 때 유족 한 분이 "엄마, 안녕히 가세요. 아빠 만나서 잘 사세요. 사랑합니다"라며 마지막 말을 건넸습니다. 고(故) 방원진 님은 1927년 평안남도 평양에서 태어나, 4·19혁명 당시 서울국립의료원 앞 시위 도중 복부에 총상을 입고 투병했으며 1993년 2월 작고하셨습니다. 고(故) 최복실 님은 그동안 4·19혁명 추모제를 준비하느라 4·19혁명기념관 지하에서 숙박하며 정성을 다해 제사상을 차리는 등 4·19혁명희생자유족회 활동에 적극 참여해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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