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새소식

국립4·19민주묘지 - 새소식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4·19부상자 고(故) 이무웅 님 영결·안장식
4·19혁명 부상자 고(故) 이무웅 님의 영결식과 안장식을 8월 29일 오전, 엄수했습니다.

사월학생혁명기념탑 앞에서 거행한 영결식은 유족과 조객 2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영면을 기원하며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고인은 1940년 6월 경남 사천군에서 출생했으며, 4·19혁명 당시 한양대학교 경영학과 학생으로 부정선거에 항의하는 시위에 참여했습니다.

특히 4월 19일 시위 도중 서울 성북구에서 경찰 발포로 다리에 총상을 입었으며, 장기간 치료를 받고 재활훈련으로 장애를 이겨냈습니다.

영결식에선 4·19민주혁명회 박종구 회장이 조사(弔詞)를, 김정만 경기도지부장이 고인의 약력을, 김갑숙 회원국장이 4·19비문(碑文)을 낭독했습니다.

박 회장은 조사에서 "4·19인의 한결같은 바람은 자유민주주의가 확립되고 정의로움이 세상 사는 원칙이 되는 것"이라면서 "동지를 떠나보내는 애석함을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고 애통해 했습니다.

또, 정중섭 4·19혁명희생자유족회 회장, 4·19혁명공로자회 회원들, 이창섭 국립4·19민주묘지 소장, 유족이 헌화하고 분향하며 고인의 뜻을 기렸습니다. 

영결식에 이은 안장식은 4묘역에서 거행됐습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묘역까지 운구했으며, 유족과 4·19단체 회원 모두 허토하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