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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국립4·19민주묘지 - 새소식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웃자란 풀 깎고 가지치기, 묘역 전역 깔끔 단장
7월 묘역 벌초에 이어 8월 초중순, 국립4·19민주묘지 전역의 웃자란 수풀을 깎느라 조경팀이 땀을 쏟았습니다.

구석구석 무성하게 자란 풀을 예초기로 자르고, 잡풀을 뽑고, 퇴비장으로 옮기느라 걷어붙인 팔과 이마에 연신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1~4묘역 주변 비탈, 사월학생혁명기념탑 양옆 화단, 축대와 옹벽 위 숲, 연못 주변 자유쉼터, 민주영웅거리 양옆 화단, 산책로 주변, 잔디광장 등이 깔끔하게 단장됐습니다.

비가 자주 내려 비 그친 날 작업을 진행하려니 보름 넘게 예초기 작동소리가 국립4·19민주묘지에 끊이지 않았습니다.

특히 4·19혁명기념관 옆 비탈에 회양목을 심어 표현한 '4·19정신 / 자유 민주 정의' 주변을 말끔하게 다듬느라 무진 애를 썼습니다.

또, 4묘역 왼쪽 부상자 묘역 옆에 높게 자란 소나무 군락지에서 묘역 쪽으로 길게 뻗은 가지를 스카이 차량을 불러 처음으로 전지(剪枝)했습니다.

소나무에서 떨어지는 송진이 토양을 산성으로 만들고 드러운 가지가 햇빛을 가려 봉분 잔디 활착을 방해했습니다. 

아울러 내린 눈이 녹지 못하게 막아 잔설(殘雪)을 남겼기에 벼르던 가지치기를 이번에 실행했습니다.

9월 추석을 앞두고 또 한번 묘역 벌초를 나서야 하기에, 8월 내로 묘역 이외 지역 전체를 서둘러 단장하려니 마음이 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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