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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4·19민주묘지 - 참여게시판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기념관 방문후기
어제 오후 5시쯤 가족과 함께 4.19 민주묘지에 갔습니다. 혁명공로자들의 묘지도 둘러보고, 분향소 들려서 묵념의 시간도 가졌죠. 4.19 혁명정신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자...기념관을 들어섰는데... 기념관 안내에 앉아있던 근무요원이 졸고 있더군요... 여름날 오후니까 덥고 졸려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습니다. 들어가서 4.19당시의 사진들을 보며 아이들에게 설명해주고 나왔는데... 근무요원 한명이 다른 근무요원과 잡담을 나누고 있는데.. 안내책상위에 딱하니 발을 올리고 얘길 나누고 있더군요.. 다른 방문객들이 보건말건 그자세로 얘길 나누는 모습이 참으로 황당하였습니다. 그걸 보는순간 어떻게 저렇게 버르장머리가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19정신을 계승하고자 지어놓은 기념관의 안내를 하는 근무요원들이 경건한 마음으로 앉아서 있는 근무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 저였기에 울컥하는 마음이 생기더군요.. 그 자리에서 뭐라고 얘길 할수도 있었으나...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닌것 같아서..이렇게 어렵게 인터넷에서 홈페이지 대화방을 찾아 글을 올립니다. 다음부터는 민주화영령에 대한 경건한 마음을 가지고 4.19 기념관에 방문하는 국민들에게 그런 눈쌀찌푸리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근무태도에 관한 엄격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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