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기 무연고 묘 설날 합동차례, 서설(瑞雪) 내려 | |
무연고 4·19유공자 156위를 기리는 합동차례를 5년째 드렸습니다.
국립4·19민주묘지 관리소와 4·19혁명희생자유족회는 무연고 유공자 묘소가 가장 많은 1묘역에 푸짐한 차례상을 차리고 설날인 1월 22일 오전 10시 합동차례를 지냈습니다. 합동차례에는 4·19혁명희생자유족회 정중섭 회장과 국립4·19민주묘지의 이창섭 소장, 김성옥 부소장을 비롯한 시설환경팀, 청원경찰팀이 참석했고, 정성스레 청주를 따라 차례상에 올렸습니다. 차례상에는 '현고학생 4·19혁명 희생자 신위'라고 쓴 지방(紙榜)을 올렸고, 156위 성함을 한분한분 적어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또 홍옥춘(紅玉春), 약과, 약식, 떡, 대추, 밤, 곶감, 배, 사과, 포도, 체리, 황태포, 꽃산자, 전 등 온갖 차례음식을 마련해 올렸습니다. 돌아가며 절을 하는 도중 설날 서설(瑞雪)이 내렸고, 합동차례를 마치자마자 성묘 오는 유족들의 낙상사고를 막으려고 서둘러 제설작업에 나섰습니다. 무연고 묘소는 1~5묘역 중 1묘역에 151기, 2묘역에 5기 등 총 156기가 있습니다. 국립4.19민주묘지 관리소는 지난 2019년부터 설, 추석 당일 무연고 유공자 묘소에 합동차례를 지냈으며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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