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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국립4·19민주묘지 - 새소식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전면개방 설 연휴 1730여명 방문, 천막설치 성묘지원
국립4·19민주묘지가 3년만에 설 연휴기간 전면 개방한 결과, 유족을 비롯한 1730여명의 내방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유족은 설 연휴 나흘간(1.21.~24.) 165명이 성묘를 와 1~4묘역에 안장된 4·19열사 묘소에서 가족 단위로 차례를 지냈습니다.

유족 중에는 설 연휴를 전후한 1월 둘째, 넷째 주말에 성묘를 다녀간 20여 가족이 있으나 연휴기간 성묘객 집계에는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또 설(1.22.) 당일 오전부터 눈이 내려 낙상사고를 막으려고 정문을 폐쇄하고 긴급 제설작업을 벌이면서 하루 종일 일반인 출입을 막아 내방객이 다소 줄었습니다.

앞서, 지난 2년간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방침에 따라 설과 추석 명절 연휴기간 전국의 11개 국립묘지를 폐쇄했으며, 지난해 가을 추석부터 개방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설 연휴는 닷새 동안으로 하루 길었고, 유족에 한해 사전예약을 받아 입장을 허용한 결과, 312명이 성묘했습니다.

첫 전면개방으로 전환한 지난해 추석 연휴 나흘간에는 유족을 포함해 내방객 6300여명이 방문한 바 있습니다.

국립4·19민주묘지는 올해, 3년만의 설 연휴기간 전면 개방에 맞춰 성묘 지원 채비를 마쳤고, 2~3묘역 앞에 방한천막을 세우고 커피, 차, 온수를 대접했습니다.

또한 대형 열풍기를 설치하고 의자를 갖춘 천막쉼터를 마련해 차례 지내려 방문한 유족들이 추위, 눈, 찬바람을 피할 수 있게 도왔습니다.

아울러 설날 갑자기 내린 눈을 치우고자 4묘역 오르막길 제설작업에 집중했으며, 빙판으로 변한 3묘역 가는 길에 낙상방지 야자매트를 설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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