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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국립4·19민주묘지 - 하늘편지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아들 올립니다.

추도예배 보는 날입니다.
10년이 훌쩍넘어 몇년이 지났습니다.
아버지란 호칭한번 제대로 쓰지못하고 .....
같이 웃고 즐겼던 추억이 없네요...
아버지 손자는 항상웃고 밝습니다.
밝디밝은 손자 원준이를 보살펴 주시길 바랍니다.
아버지와 나처럼 되게 만들기 싫어
나와 원준이는 친구처럼 삽니다.
삶 자체가 무의미한것 같습니다.
누나가 부럽기도 합니다.
어떻게 사는 것이 오른지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하늘나라에서 누나와 편히 지내시길 바랍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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