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새소식

국립4·19민주묘지 - 새소식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4·19공로자 고(故) 심상석 님 영결-안장식
4·19혁명 공로자 고(故) 심상석 님의 영결식과 안장식을 2월 5일 오전, 엄숙하게 거행했습니다.

사월학생혁명기념탑 밑에서 엄수한 영결식에서 4·19혁명공로자회 김유진 상근부회장은 애통한 마음으로 조사(弔詞)를 읽었습니다.

이어 4·19혁명공로자회 권준화 사무총장이 고인의 약력을 소개했고, 김만옥 회원국장이 4·19 비문(碑文)을 낭독했습니다. 

영결식에 참석한 유족과 4·19혁명공로자회 회원 등 30여명은 헌화·분향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고인은 1937년 경남 창녕에서 태어나 4·19혁명 당시 서울대학교 재학생으로 불의에 항거한 반(反)독재 시위에 나서 부정부패한 정권을 무너뜨리는 데 앞장섰습니다.

1963년 건국포장을 수훈했고, 1999년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습니다.

고인은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광명고등학교 교장과 서인천고 이사를 역임하며 교육발전에 크게 공헌했습니다.

유해는 4묘역으로 운구해 안장했으며, 유족과 조문객 모두 하관(下棺)-허토-묵념의 장례의식을 진행하면서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이날 상주(喪主)는 유족대표로 "아버님과 같은 4·19혁명 동지들께" 안장식 참석에 감사인사를 전하며 "대한민국을 민주화하는 일에 헌신하셨고, 한평생 교육발전에 매진하신 아버님이 다 내려놓으시고 하늘나라로 가셨다. 이제 4·19민주묘지에서 동지들과 함께 영면하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