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공로자 고(故) 김동운 님 영결·안장식 | |
4·19혁명 공로자 고(故) 김동운 님의 영결식과 안장식을 4월 28일 오전, 엄수했습니다.
이날 영결식에서 조사(弔詞)는 김유진 4·19혁명공로자회 상근부회장이 맡았고, 4·19 비문(碑文)은 김만옥 회원국장이 낭독했습니다. 고인의 약력소개는 광주고등학교 동창인 김선담 4·19혁명공로자회 서울지부장이 맡아 고인의 행적을 자세히 알렸습니다. 김 서울지부장은 고인에 대해 "광주에서 씨름을 제일 잘하는 씨름선수였고 몸집이 크고 힘이 장사였다"면서 "4·19혁명 당시 광주고 학생들이 정문을 반대 방향으로 열어젖히고 시내로 진출할 때 앞줄에 섰던 건장한 친구였다"고 소개했습니다. 고인은 1941년 전남 강진에서 태어나 광주고등학교 때 4·19혁명에 참여, 자유당 독재정권을 무너뜨리는 데 앞장 섰습니다. 또 중앙대학교 상대를 졸업했고 공무원으로 33년을 봉직했으며 중·고등학교 교장으로 퇴임했습니다. 2004년 동백훈장을, 2007년 건국포장을 받았습니다. 이날 영결식에선 광주고등학교 동문 6명이 참석해 별도로 헌화·분향했으며, 유족과 지인 등 70여명 참석해 고인의 안식과 영면을 기원했습니다. 고인의 유해는 4묘역으로 운구돼 안장됐으며, 안장식을 마치고 20여분간 장례예배를 지냈습니다. 상주는 안장식을 마치며 "선친께서 평생 강조하신 애국, 태극기, 예수님의 의미를 거듭 생각하며 마지막 가시는 길을 배웅했다"면서 부친의 4·19혁명 동지 어르신들의 참석에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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