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묘지 사계절 사진전 연장, 기념관 2층 전시 | |
2022년 11월부터 시작한 '국립4·19민주묘지 사계절' 야외 사진전이 올해로 이어져 4·19혁명기념관 2층 실내에서 5개월째 연장 전시하고 있습니다.
국립4·19민주묘지 관리소는 지난해 11월 13일 정문 주변 '민주영웅거리'에 '4·19민주묘지 사계절-자연-사람' 제목의 사진 25점을 전시했습니다. 사진은 가로 76.2cm, 세로 50.8cm 넓이의 대형 판넬에 확대해 담았고, 바람에 넘어지지 않게 고정한 이젤 위에 설치해서 걸아가면서 감상할 수 있는 눈높이를 맞췄습니다. 늦가을 정취를 감상하려고 국립4·19민주묘지를 찾은 내방객들은 뜻밖의 야외 사진전에 만족하며, 봄-여름-가을-겨울 묘지풍광을 담은 사진 감상에 몰입했습니다. 전시한 사진은, 4·19묘지 인근에서 살며 누구보다 4·19묘지를 사랑하는 사진작가 안광수 씨가 찍은 사진 23점과 4·19묘지 직원들이 찍은 사진 8점을 모았습니다. 안광수 작가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서울시 강북구지부장으로, 수십년간 4·19묘지 사진을 찍어왔으며 이번 전시작품은 최근 7년간 찍은 사진 중에서 엄선했습니다. 계절별로 4~5작품을 선별해 사계절의 아름다운 풍광 변화를 시각적으로 보여주었고, 유족 성묘, 묘역 참배, 4·19혁명 기념식 행사, 제설작업 등 국립4·19민주묘지의 다양한 풍경을 작품사진으로 제공했습니다. 특히 진달래, 개나리, 매화, 벚꽃 등 만발하는 봄꽃의 향연과 눈 덮인 고즈넉한 겨울묘역 그리고 산불이 난 것처럼 삼각산 능선을 붉게 물들인 저녁노을 등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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