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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국립4·19민주묘지 - 새소식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4·19부상자 고(故) 박유성 님 영결·안장식
4·19혁명 부상자 고(故) 박유성 님 영결식과 안장식을 6월 2일 낮 12시 사월학생혁명기념탑 앞에서 엄수했습니다.

영결식은 유족과 조객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돼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고인은 1940년 전남 고흥군에서 출생했으며, 4·19혁명 당시 조선대부속고등학생으로 부정선거에 항의하며 시위에 나섰습니다.

그러다 광주도청 앞에서 경찰 발포로 총상을 입고 투병했으며, 조선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오랜 기간 치료를 받았습니다.

영결식에선 4·19민주혁명회 빅종구 회장이 조사(弔詞)를, 박기철 사무총장이 고인의 약력을, 이길홍 감사가 4·19비문(碑文)을 낭독했습니다.

또, 정중섭 4·19혁명희생자유족회 회장, 김만옥 4·19혁명공로자회 회원국장, 김성옥 국립4·19민주묘지 부소장과 유족이 헌화·분향했습니다. 

영결식에 이은 안장식은 4묘역에서 거행됐으며, 유족과 4·19단체 회원들이 참여해 모두 허토하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이날은 낮 기온이 30도를 넘고 햇빛이 강해 그늘막을 쳤으나 조문객이 많아 작열하는 햇볕을 피하기 어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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