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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국립4·19민주묘지 - 새소식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30회 나라사랑 4·19장학금 전달, 44명에게 도움의 손길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립4·19민주묘지 사월학생혁명기념탑 참배광장에 모인 학생들에게 '4·19 민주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4·19선양재단(이사장 이세현)은 11월 5일 오전, 제30회 '나라사랑 4·19 민주장학금'을 장학생 44명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수여하고 학생들을 격려했습니다. 

재단은 4·19혁명정신을 계승하는 장학사업을 29년간 꾸준하게 펼쳐왔습니다.

장학금을 받은 장학생은 초등학생 8명, 중학생 4명, 고등학생 6명, 대학생 11명과 중국 조선족 동포 유학생 3명, 북한 이탈 동포자녀 5명, 우크라이나 유학생 2명, 베트남 유학생 5명이었습니다. 

4·19혁명 희생영령을 향한 묵념에 이어 4·19선교회 이길홍 이사가 4월혁명의 전개과정을 장학생들에게 설명하며 "6400여명의 선혈이 4월광장에 뿌려진 희생 위에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위대한 첫걸음이 시작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중섭 4·19혁명희생자유족회장과 박훈 4·19혁명공로자회장은 축사를 맡아 발표하며 재단의 헌신적 노력에 존경심을 표했습니다. 

이세현 4·19선양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건강에 이상이 생겼으나 4·19영령 덕에 회복하는 중"이라며 "더 활발하게 장학사업을 펼치라는 음덕으로 받아들여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4·19선양재단 박완규 부이사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김태형 장학위원장이 '나라사랑 4·19 민주장학금'의 연혁을 소개했습니다.

1994년 34주년 4·19혁명 기념행사를 마치고 의기투합해 장학사업을 전개할 일, 그해 10월 첫 장학금 600만원을 초중고생 24명에게 전달한 일, 1995년 사단법인을 설립하고 계승세대 참여를 독려한 일, 1992년부터 재중 동포자녀 후원사업을 전개하며 외국유학생까지 확대한 일 등 약사를 설명했습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장학생 가족 외에도 4·19 공법단체 전현직 임원과 다수의 회원, 전직 국가보훈처 공무원, 재단실무를 맡아온 계승세대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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