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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국립4·19민주묘지 - 새소식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4·19혁명 희생영령 고(故) 김영호 님의 배우자 합장
1960년 4·19혁명 당시 희생된 고(故) 김영호 님의 배우자 엄기숙 님 합장식을 11월 11일 오전, 1묘역에서 엄수했습니다.

유족이 고인의 영정과 영현을 4·19혁명기념관 1층 유족대기실에서 1묘역까지 걸어서 봉송했습니다.

묘비 앞에 영정과 촛대를 놓고, 국화와 향을 준비해 헌화·분향하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합장식에는 유족을 비롯해 4·19혁명희생자유족회 정중섭 회장, 국립4·19민주묘지 이창섭 소장, 김성옥 부소장 등이 참석해 유족을 위로했습니다. 

1963년 조성된 1묘역은 묘비(墓碑)와 상석(床石)이 붙었거나 상석이 두꺼워 무거운 탓에 대형 크레인을 동원해야만 들어올리고 내릴 수 있었습니다.

4·19혁명 희생 영령인 고(故) 김영호 님은 1936년 충북 영동군 황간면에서 출생해, 1960년 4월 26일 경북 김천 경찰서 앞 시위 중 선두에서 데모대를 이끌다 경찰 곤봉세례에 큰 부상을 당해 사망했습니다.

이날 안장된 고(故) 엄기숙 님은 배우자와 사별한 지 62년만에 양지 바른 국립4·19민주묘지 남편 묘소에서 영면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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