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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국립4·19민주묘지 - 새소식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4·19부상자 고(故) 송인재 님의 배우자 합장
부모를 여의는 슬픔이 호곡(號哭)에 실려 묘역에 울렸습니다.

11월 22일 오전, 4·19혁명 부상자 고(故) 송인재 님의 배우자 이옥남 님 합장식을 2묘역에서 엄수했습니다.

1남 3녀의 자녀를 비롯한 유족들은 고인의 영정과 영현을 4·19혁명기념관에서 묘역까지 운구하며 흐느꼈고, 하관(下棺)하고 허토하면서 더욱 슬피 울었습니다.

4·19혁명희생자유족회 정중섭 회장과 유족들은 묘소 앞에 마련한 영정에 국화를 헌화하고 분향하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눈물로 배웅했습니다. 

고(故) 김영호 님은 1932년 경남 거제에서 출생해, 4·19혁명 당시 부산 동성고 학생을 이끌고 독재에 항거하다가 부산 서면 부근에서 경찰이 쏜 총탄에 부상을 입고 투병했으며, 지난 2007년 12월 작고했습니다.

이날 안장된 고(故) 이옥남 님은 1935년 태어났고, 배우자와 사별한 지 15년만에 국립4·19민주묘지 남편 묘소에서 함께 영면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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