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혁명 부상자 고(故) 남기식 님 안장 | |
"아버님은 4.19정신으로 올곧게 사셨습니다. 자녀들도 선친 유지대로 살겠습니다. 선친을 배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장식을 마치며 감사인사를 전하는 상주의 말에 모두 귀를 기울였습니다. 6월 9일 오후, 4·19혁명 부상자 고(故) 남기식 님 영결식과 안장식이 엄수됐습니다. 4월학생혁명기념탑 앞에서 거행한 영결식에서 박종구 4·19민주혁명회 회장은 고인의 삶을 추도하는 조사를 읽으며, 평생 4.19혁명 정신으로 산 고인을 회상했습니다. 고인의 약력은 김갑숙 4·19민주혁명회 회원국장이, 4·19비문(碑文)은 최정길 4·19민주혁명회 복지국장이 낭독했습니다. 헌화와 분향에는 정중섭 4·19혁명희생자유족회 회장을 비롯한 4·19단체 회원들과 유족이 참여해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이 31.6도를 기록하는 폭염의 날씨에서 장례의식을 거행했습니다. 안장식은 4묘역에서 진행했으며, 하관하고 삽으로 흙을 퍼 관 위에 허토하면서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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