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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국립4·19민주묘지 - 새소식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4·19부상자 고(故) 강한국 님 영결·안장식
4·19혁명 부상자 고(故) 강한국 님의 영결식과 안장식을 3월 11일 오후 엄수했습니다.

고인은 1934년 12월 황해도 개성에서 태어났으며, 1960년 4·19혁명 대열에 참가해 불의에 항거하는 시위 도중 경무대 앞에서 경찰 발포로 흉부에 총상을 입고 장기간 치료를 받았습니다.

고인은 체신대학교를 졸업하고 국민은행에서 근무했으며, 부상 후유증으로 고생하다 향년 88세로 별세했습니다.

영결식은 사월학생혁명기념탑 앞에서 유족과 조문객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으며, 4·19민주혁명회 김연중 부회장이 조사(弔詞)를 읽었습니다.

이어 4·19민주혁명회 박기철 사무총장이 고인의 약력을, 김갑숙 회원국장이 4·19 비문(碑文)을 낭독했습니다.

헌화와 분향은 유족과 4·19혁명희생자유족회 정중섭 회장, 이창섭 국립4·19민주묘지 소장이 올리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영결식에 이은 안장식은 유해를 운구한 4묘역에서 거행했으며, 유족과 조객 모두 허토하면서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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