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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국립4·19민주묘지 - 새소식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4·19혁명 62주년, 문재인 대통령 4·19영령께 참배
문재인 대통령은 4·19혁명 62주년을 맞아 4월 19일 이른 아침, 국립4·19민주묘지를 찾아 4·19영령께 참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사월학생혁명기념탑 앞 참배단에 헌화·분향하고, 묵념을 올려 4·19혁명의 숭고한 뜻을 기렸습니다.

대통령의 이른 아침 참배에는 박종구 4·19민주혁명회장, 정중섭 4·19혁명희생자유족회장, 박영식 4·19혁명공로자회 상근부회장이 함께 했습니다. 

박 회장은 4·19 당시 발목 관통상을 입어 참배단에 미리 가서 기다렸고, 문 대통령은 헌화에 앞서 반갑게 악수하며 인사했습니다.

참배에는 또, (사)4월회 임원진 김용균 회장, 정용상 수석부회장, 김상돈 사무총장이 참여했고, 청외대에선 유영민 비서실장, 이호승 정책실장 등이 동행했습니다. 

대통령 영접은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이, 참배집례는 이창섭 국립4·19민주묘지 소장이 맡았습니다. 

참배를 마친 뒤에는 참배대기광장에서 소복을 입고 기다리던 4.19혁명 희생자의 배우자 등 유가족 10여명의 손을 잡고 위로했습니다. 

대통령이 임기 중 국립4·19민주묘지를 찾은 것은 이번이 네 번째로 2020년 60주년 기념식에 직접 참석했고 2018년, 2021년, 2022년에는 이른 아침 참배를 진행했습니다.

59회 기념식이 열린 2019년에는 해외순방 중이라 이른 아침 참배를 추진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4·19혁명은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증명했다"며 "부마민주항쟁과 5·18 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과 촛불혁명에 이르는 민주주의 발전의 도화선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민주주의는 국민의 관심으로 성장한다"면서 "민주주의가 정치를 넘어 경제로, 생활로 끊임없이 확장될 때 억압과 차별, 부당한 권력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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