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개화, 시월의 개나리꽃 | |
철 잊은 개나리가 국립4.19민주묘지에서 꽃을 피웠습니다. 남향이라서 가을볕을 오래 쪼이는 4묘역 올라가는 길 왼쪽 옹벽 위에 몇그루 개화했습니다. 봄의 전령 개나리가 10월 하순에 꽃망울을 터트린 일은 드뭅니다. 주변은 낙엽이 지고 갈색 톤으로 변해 온통 가을빛이 완연합니다. 올해 10월 강수량은 0mm입니다. 10월 한 달 동안 한 번도 비가 내린 적이 없습니다. 비 한 방울 없는 10월을 기록했습니다. 개나리꽃 발화는 이런 날씨 덕분인 것 같습니다. 드디어 11월 1일 비가 내렸습니다. 제법 많은 가을비가 추적추적 왔습니다. 비가 그치면 기온이 떨어진다는 일기예보입니다. 겨울 들어가기 직전 꽃망울을 터트린(불시개화) '시월의 개나리꽃'이 오래 피어 있기를 기원합니다. |
|
파일 |
---|
- 이전글 정의의 불꽃 옆 블루문
- 다음글 박삼득 보훈처장 현장감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