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 소나무 | |
4·19혁명기념관 '옥상 소나무'를 화단으로 옮겨 심었습니다.
수년 전 옥상 한복판에 어린나무를 심겨 독야청청 자랐지요. 올 가을 옥상방수 재(再)시공하느라 이식(移植)이 불가피했습니다. 크레인 부를 형편이 못됐고, 인력으로 지상에 내릴 방도가 없었습니다. 할수없이 예닐곱 명이 달라붙어 안간힘 써 수평 이동했습니다. 활착 때까지 돌봐달라고 조경팀에 신신당부했습니다. 소나무가 받았을 엄청난 스트레스를 생각하니 미안함이 앞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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