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 뒤 은전 | |
벌초 끝내면 새들이 득달같이 몰려듭니다.
떨어진 풀씨, 널부러진 작은 열매, 놀라 뛰처나온 벌레를 노리지요. 8월과 6월 두차례 진행한 벌초작업 뒤, 국립4·19민주묘지가 떠들썩합니다. 묘역 잔디밭, 화단에 차린 푸짐한 '잔치상'을 새들이 놓칠 리 없습니다. 까치, 비둘기, 참새가 무리지어 먹이 쪼느라 분주합니다. 벌초하느라 수고한 조경팀이 베푼 은전(恩典)을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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