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대담한 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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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2.11~14) 나흘간 내방객 출입이 없자 '4‧19 동물' 들이 대범해졌습니다.
첫째로, 꿩의 담배한 행동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2월 14일 오전 9시. 사람 붐비던 숲속 '민주쉼터'에 4일째 인적이 없는 때였습니다. 사람이 앉아 쉬는 벤치에 홀연 암꿩 3마리가 등장, 여유롭게 바닥을 훑었습니다. 수풀의 낙엽을 파헤치느라 부스럭부스럭 대던 기척도 없이 평온했습니다. 보도블록 위에서 한갓지게 노니는 꿩의 여유에 덩달아 기분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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