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보라 | |
1월 17일 월요일 오후, 느닷없이 눈이 내렸습니다.
내리다 멈추다 흩날리다 펑펑 쏟아지기를 저녁까지 반복했습니다. 국립4·19민주묘지를 닫아야할지 갈피를 잡을 수 없을 정도로 오락가락했습니다. 기온은 한파주의보, 바람은 옆으로 들이치는 북풍한설을 동반했습니다. 눈보라 때문에 바닥에 떨어진 눈이 한쪽으로만 쌓였습니다. 참배하거나 미리 성묘 온 유족과 내방객이 미끄러지지 않게 예방하는 일이 급선무였습니다. 마음이 급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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