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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갤러리

국립4·19민주묘지 - 포토갤러리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3만평 구름
폭염 끝에 엄청난 크기의 뭉게구름이 수직으로 피어올랐습니다.
3만평 국립4·19민주묘지를 다 덮을 만했으니 구름면적이 딱 '3만평' 이었을 겁니다.
어제까지 쏟아붓던 장맛비가 멈추고 7월초 찜통더위가 닥쳤습니다.
서울 강동구는 체감온도가 무려 37도에 달했습니다. 
연일 서울 전역이 체감온도 35도를 넘어서자 폭염경보가 잇따랐습니다.
한여름에 보는 뭉게구름이 사월학생혁명탑 위로 솟구쳐, 강렬한 태양빛을 막았습니다.
구름 가장자리로 삐져나온 햇살은 땅을 향해 직선으로 내리꽂지 못한 채 창공으로 부채살처럼 퍼졌습니다.
덕분에 꽤 오랜 시간 불볕더위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같은 날 아침, 장맛비 퍼붓던 비구름 끄트머리가 삼각산에 걸려 옴짝달싹 못하다가 증발해버렸습니다. 
잰걸음으로 염천(炎天)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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