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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갤러리

국립4·19민주묘지 - 포토갤러리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아물쇠딱다구리
조류도감을 꼼꼼이 들여다 봐도 아리송합니다.
머리꼭대기에 붉은 색이 없고, 뺨이 희지 않으니 오색딱다구리 계통은 아닙니다.
대신, 배에 갈색 세로 줄무늬가 있고 눈 주위와 뺨이 갈색인 걸로 보아 짚히는 데가 있지요.
보기 드문, 아물쇠딱다구리 같습니다. 
8월 12일 퇴근길, 4·19혁명기념관 가는 길 양쪽 나무터널에서 이리저리 바삐 옮겨다니는 두 녀석을 봤습니다.
나무껍질 틈에 숨은 애벌레를 사냥하고 있었습니다.
이 곳이 터전인 딱새, 박새 들이 방해하려고 부산을 떨었지만 신경 쓰지 않더군요.
잠시도 쉬지 않고 움직여서 사진찍기 힘들었지만, 처음 보는 '새 손님'을 만난 것 같아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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